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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논술고사의 현황과 대처
대입 논술이 실시된 지 벌써 10년이 지났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시행착오도 여러 번 있었지만 지금은 나름대로 안정되어 일정한 형태로 포맷(format)을 갖춘 상태다. 일반적인 논술고사 형태를 중심으로 논술 고사 공략방법을 살펴보자.
첫째, 대부분 대학 논술은 답안을 일정한 결론으로 몰고 가는 경향이 있다.
“제시문에 나타난 여러 측면의 시간 인식을 적용하여 개인적, 사회적 관점에서 시간의 의미와 기능을 논술하라.(2003학년도 연세대 자연계)”
“각 제시문에 나타난 ‘앎’을 개념화하여 설명하고, 현대 사회에서는 어떤 앎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서로 비교하여 논술하시오.”(2003학년도 고려대)
논제를 제대로 이해했다면 ① 제시문에 나온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고 ② 논제가 요구하는 조건에 따라 ③ 자신의 주장을 펼치게 되어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먼저 논제가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짚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고사란 쓰고 싶은 것이 아니라 묻고 있는 것만 쓰는 시험이다. 이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둘째, 쓰기보다는 읽기에 치중하여야 한다. 논술문항의 전형적인 형태는 긴 제시문(최근에는 영어 지문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다.)과 논제로 구성되어 있다. 제시문 이해를 바탕 해서만 제대로 된 답안을 쓸 수 있다.
연습이 덜 된 학생은 제한된 시간 안에 쓰기에 급급해서 읽기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잘못된 길은 아니 가는 것보다 못하다. 제시조건을 지키지 않은 글은 제아무리 훌륭해도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논술 시험 시간을 읽기와 쓰기에 4:6 정도 할애하기 바란다. 출제자들도 읽고 이해할 여유를 충분히 감안하여 문제를 낸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2-3번 정도 세심하게 제시문을 읽는 습관을 들여라.
셋 째, 개요를 꼭 작성하고 써야 한다. 1,600자 내외의 논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