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그것은 오랄섹스가 구체적인 표현에는 해당되지만 음란성의 여부에 있어서는 주장하는 쌍방 간의 입장에 따라 큰 견해 차가 발생하는 것이다. 필자로서 영등위의 심의기준에 대해 더 부가하자면, 제 3조 제 4항의 첫 번째 사항의 적용으로서 <죽어도 좋아>의 주인공들의 행위가 대다수 노인들의 성생활에 대한 입장을 왜곡시켜 결과적으로 자손들의 어른들에 대한 시각을 편파적으로 이해시켜 정서적 혼란을 야기시키지 않나를 고려해야 했다. 세 번째 사항의 적용은 풍속에 관련하여 첫 번째 사항의 우려가 우리의 풍속에 반하고 있음을 영등위가 강조하지 못했다는 점 등이다. 다시말해, 영등위가 제한상영가의 객관적 기준의 잣대로서 선정성을 강조함으로써 <죽어도 좋아>의 문제장면을 논함에 있어서 작품의 예술적 맥락을 우선하여 보자고 주장하는 관계자들을 설득시키지 못하고 있다. 그들 주장처럼 인터넷을 통해 이미 못볼 것도 없는 현실에서 새삼스럽게 오랄섹스 장면을 작품의 맥락을 무시한 채 선정성 운운하는가에 대해 지적받는 것은 일면 당연하다 하겠다. 그러나 문제의 본질은 선정성이든 예술적 맥락이든, 문제의 장면을 선명하게 보여주든 어둡게 보여주…
참고문헌
Eedwin Wilson, Alvin Goldfarb, 김동욱 옮김, 「세계연극사」, 한신문화사.
한국게임산업개발원, 「국내심의 기구의 개선방안 연구」, 영상물등급위원회, 2001.
민예총성명서, “ 영화창작 표현의 자유 신장을 위한 영등위의 합리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
2002년 8월 26일, 참조.
, “영등위 개혁을 위한 문화예술인 선언”, 2002년 9월 25일, 문화예술인 212명 일동
영상물등급위원회 성명서, “최근 <죽어도 좋아> 사태에 대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입장”,
2002, 09, 23, 참조.
비디오
<죽어도 좋아> 영화제작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