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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건축의 변화에서 재미있었던 구절이 있는데 바로 화재 진압 요령이다. 이미 대지진 당시의 엄청난 화마를 경험한 그들로서는 화재 진압에서의 변화 또한 필수 사항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당시 일본인들의 화재 진압 조직은 사조직 체계로 운영되었고, 구성 인물들이 목수 출신이 많았다고 한다. 이는 대부분 목조 건물이었던 가옥의 특성을 간파한 그들의 노하우라고도 볼 수 있다. 이러한 목수 출신의 소방수들의 노련하고도 신속한 화재 진압 노력은 서양인들 눈에 대단히 신기하게 비추어진 모양이었다.
문화적인 변화의 양상도 재미있게 느껴진다. 의식주 부분에서 많은 변화가 서술되어있다. 공연과 놀이 문화, 공원의 풍경 등이 주를 이루는데, 우선 일본을 아는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도 심심치 않게 회자되는 우에노 공원은 원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지반 문제로 불가피하게 공원으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공연 문화에 있어서는 이 시기에 처음으로 야간 조명이 도입되어 공연에 활용되었다고 한다. 특히 일본 문화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코드인 ‘천황’의 공연 참관은 흥행으로 바로 이어져서 일종에 흥행 보증 수표라고 할 수도 있었…
참고문헌
1. E.사이덴스티커, 『 도쿄 이야기 』, 이산
2. 가와카미 히데오, 『 나는 한국노래가 좋다 』, 창해, 1999
3. 정혜선, 『 일본 공산주의 운동과 천황제 』, 한국자료원,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