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한국 벤처기업과 사회환경
연일 계속되는 텔레비전과 신문의 보도는 디지털 경제가 이제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앞으로 모든 경제가 디지털로 재편될 것 같은 환상을 부추긴다. 인터넷과 디지털이 내실도 없이 부풀려지는 사태의 뒤에는 코스닥의 비정상적인 주가 오름세가 도사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코스닥시장의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끊는 냄비처럼 요란스럽게 달아오르던 벤처 열풍이 하루아침에 식어 가는 듯하다. 불과 한두달 전만 해도 쉽게 달아오르는 냄비 현상이 벤처기업을 일구는 원동력이라고 외쳐대던 사람도 많았다. 그러다가 코스닥시장이 죽을 쓰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태도를 바꾸어 투자자들의 냄비 근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황금알을 보장하던 스톡옵션이 속빈 강정으로 뒤바뀌고, 현란했던 벤처의 꿈은 곳곳에서 무너져내리고 있다. ‘대박’의 허황된 꿈이 깨지자 여기저기서 한숨소리가 들려온다. 벤처 열풍이 만들어 놓은 우상이 주가하락으로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지금은 벤처의 위기인가? 오히려 벤처의 위기는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지금이 아니라 투기 열풍이 휩쓸던 때가…
참고문헌
김춘열, 「벤처기업경영 전략이야기」, 한솔미디어, 1996.
김철교·조춘희, 「벤처기업 창업과 경영」, 삼영사, 1999.
조희영·박상범, 「중소기업경영론」, 삼영사, 1997.
이경의 「경제발전과 중소기업」, 창작사, 1986.
이장우·김선홍, 「벤처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 산업자원부/벤처기업협회, 1998.
홍성도, 「벤처기업 창업경영론」, 학문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