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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기존의 획일적이고 교사 중심의 교육으로는 더 이상 미래 사회를 대비할 창조적 인간을 기를 수 없다는 인식 하에 교육 방법의 변화가 모색되어야 한다는 교육개혁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지금까지 초·중등 학교 교육 과정의 운영상의 문제점은 개인별 능력 차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교사 중심의’ 전통적 교수·학습으로 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흥미와 욕구를 잃게 되고 학습 결손이 장기적으로 누적되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인식은 교과서의 학습 내용을 중심으로 선험자인 교사가 미성숙자인 학생을 대상으로 설명과 시범을 통하여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수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교사와 학생의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일상 생활 속에 살아있는 학습내용을 다양한 학습의 기회와 방법으로 학생이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으로 학교교육의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는데 바탕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2000년부터 적용된 제 7차 교육과정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 잠재력과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차를 최대로 고려한 수업을 통한 개별화 학습을 지향하는 ‘학생 중심의’ 수준별 교수·학습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의 능력, 적성, 진로에 적합한 학습자 중심의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기르기 위한 수준별 교육과정을 수업에 적용하는데 있어 학습 조직, 교수·학습자료, 교수·학습 방법 등 수준별 교수·학습의 구체적인 실천 연구가 미흡하고 수업 현장에서도 7차 교육과정의 정신을 반영한 수준별 교수·학습 활동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