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 어화원(御花園)
자금성의 남쪽에 있는 우문과 북쪽에 있는 신무문을 연결하는 중심축상에는 태화전, 보상전, 건창궁, 곤녕궁등 주요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이중에서 순정문곁의 흠안전을 중심으로 하여 면적 1.2ha의 어화원이 있는데 현무(玄武)신을 모시는곳으로 그 남쪽에는 방장의 의미로 세워진 천일문이 있다.
이 문의 서쪽에는 사신묘가 있고 문의 동쪽에는 사신묘와 대칭을 이루는 위치에 계상정이 있다. 원의 동쪽 중앙에는 관제상을 모시는 만춘정이 있고 이와 대칭적인 위치에 불상을 안치한 천추정이 있다. 천수정 북쪽에는 양어정위에 걸치어 있는 징서정이 있고 그 북쪽에 대육헌, 서쪽에 옥취정이 있다. 화원의 동북부에는 징서정과 대칭되는곳에 부벽정이 있고 그 북쪽에 금향정이 있다. 순정문 동쪽에는 돌을 쌓아 올린 첩석산이 있고 그 정상에 어경정이 세워져 있다. 산의 정남쪽에는 동굴을 만들었는데 그 문에는 퇴수산(堆秀山)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금안전을 중심으로 하는 어화원의 특징은 건축물이 모두 좌우대칭적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석가산과 동굴이 있다는 것이다.
◆ 경산(景山)
자금성의 밖 북쪽에 있으며 원시대에는 청산, 명시대에는 만세산이라고 풍수설에 따라 만든 인공산으로서 5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높이는 약 46m이다. 명나라때에 5개 봉우리 정상에는 수춘, 장춘, 화경, 집방등 정자를 세웠는데 청때에 개조하면서 중앙의 정자는 만춘정(萬春亭), 왼편 것은 주상정과 관묘정, 오른편것은 부현정과 집방정으로 고쳤다. 명시대에는 산에다 회화나무, 소나무, 잣나무 등을 많이 심었으며 새와 짐승들도 많았다고 한다. 이 산에 오르면 자금성은 물론 태야지 일대와 북경성을 한눈에 내다 볼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