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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가의 전개
선진(先秦) 시대 노자(老子)와 장자(莊子)의 학설을 중심으로 형성된 학파를 말한다. ‘도가’라는 명칭은 사마담이 ‘논육가요지(論六家要旨)에서 도덕가(道德家라) 칭한 데서 비롯된다. 전통적 견해에 따르면, 노자는 도가학파의 창시자라 할 수 있고 장자는 노자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킨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노자와 장자 이외에 ‘도가적 사상가’로 분류할 수 있는 학자는 상당수가 있으나 전국 시대 말기, 즉 장자와 거의 같은 시기의 학자로 알려진 사람은 많지 않다. 이 가운데 양주는 “자기의 생명을 온전히 하고 순수함을 보존한다”는 주장을 폈고, 송견, 윤문은 “지나친 욕망을 적게한다”는 주장을, 그리고 팽몽, 전변, 신도는 “세상의 지식을 버리고 자기 자신의 편견을 제거한다.”는 주장을 폈다. 이들 모두 도가 사상에 접근해 있는 학자들이다.
도가 사상은 도가는 정치적으로는 통제를 배제하고, 윤리적으로는 인(仁)과 의(儀) 등의 사회규범을 버릴 것을 주장하여, 유가(儒家)와 묵가(墨家)의 학설에 정면을 대립하기도 하였고, 세월이 흐르면서는 명가(明家), 법가(法家)와 결합하여 황로학(黃老學)을 이룬다. 이후에는 위의 그림과 같이 전개된다. 도가의 ‘자연’을 숭상한다는 근본취지는 오늘날까지 중국의 고전 문학과 예술 등 여러 방면에 큰 영향을 미쳤다.
참고문헌
. 김교빈.이현구, 『동양철학 에세이』, 동녘, 1994
2. 표정훈, 『하룻밤에 읽는 동양』, 중앙M&B, 2002
3. 최승호 외, 『동양철학의 이해』, 소강, 1996
4. 동경대 중국철학 연구실, 『중국사상사』, 동녘,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