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 금융 회사와 대출 신청자의 신용 평가 차이
금융 회사는 제한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개별 대출 신청자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신용 위험 프리미엄을 산출한다. 그리고 기준 금리에 신용 위험 프리미엄을 가산하여 대출 금리를 제시한다. 따라서 금융 회사가 동일한 신용 등급으로 평가한 대출 신청자들은 모두 같은 수준의 신용 위험을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대출 신청자는 금융 회사가 평가한 신용 등급과 무관하게 개별적으로 자신의 신용 위험을 평가하고 판단한다. 따라서 금융 회사가 동일한 위험을 가지는 그룹이라고 판단한 대출 신청자군 내에서도 실제 신청자들이 스스로 판단한 신용 위험 프리미엄은 각기 다를 수 밖에 없고, 금융 회사가 생각하는 신용 위험 프리미엄과도 차이가 나게 된다.
3) 신용 위험 프리미엄과 역선택
대출 신청자는 금융 회사가 평가한 신용 위험 프리미엄과 자신이 평가한 신용 위험 프리미엄간의 차이를 비용으로 인식한다. 즉, 자신이 생각하는 신용 위험 프리미엄보다 높은 금리는 자신이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이를 비용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이처럼 금융 회사와 대출 신청자간의 신용 위험 프리미엄의 차이가 발행할 경우, 대출 신청자는 금융 회사의 가격 제시에 대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진행할 것이다. 자신이 스스로 평가한 신용 위험 프리미엄이 금융 회사에서 제시한 프리미엄보다 높다면, 대출 신청자는 대출에 응할 것이고, 스스로 평가한 프리미엄이 금융 회사에서 제시한 프리미엄보다 낮다면 대출 신청자는 대출에 응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됨으로써 금융 시장에는 자신이 판단한 신용 위험 프리미엄보다 낮게 평가 받은 신청자만 남게되어 금융 회사가 역선택 위험에 노출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