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교사는 새로운 단원을 시작하기 전에 ‘무엇을, 어떻게, 어디까지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고민을 항상 하게 된다. 여기에서 ‘무엇’은 단원의 내용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이고 ‘어떻게’는 교수·학습 방법이고 ‘어디까지’는 학습 목표에 해당한다. 즉 교사는 교과서를 바탕으로 교수·학습 과정을 통해서 제시된 각 단원의 학습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따라서 교사는 단원의 내용을 파악하여 교수·학습 과정을 거쳐 학습자들이 학습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교재인 교과서를 살펴보면 단원에 제시된 글은 내용 파악 등의 학습을 위한 이해의 자료가 아니라 학습 목표 달성을 위한 단순한 보기(대표) 글감으로 제시되어 있다. 따라서 제시된 글감에 대한 이해 없이 학습 목표에 도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어떤 글은 학생들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그 글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많고 그것을 바탕으로 학습 목표에 도달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교사는 두 마리 토끼(글의 내용 파악 및 이해와 학습 목표 달성)를 잡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교사는 단원의 내용을 잘 파악하여 학습 목표와 관련된 요소를 찾아내야 한다. 그리하여 교사는 교수·학습 과정을 통하여 자연스레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본 연구는 교사의 이러한 어려움을 알고 그것을 해결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그래서 그 단원(글감)에서 가장 기초가 되고 기본이 되는 핵심 내용뿐만 아니라 심화시킬 수 있는 내용을 추출하여 학생들 스스로 또는 조별로 토의 과정을 거쳐 학습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학습지를 개발하여 제공하려고 한다.
한의원이 환자의 병세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진맥이다. 진맥이란 맥(脈)이 어떻게 노는가를 알아내어 환자의 증상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 진맥이 제대로 되어야 처방을 할 수 있고 환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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