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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사회학자 루스 베네딕트는 일본 문화를 ‘칼과 국화’로 요약했다. 칼은 무사도를, 국화는 미의식을 상징한다. 일본의 무사계급은 봉건시대에 막부를 지탱해온 기둥이자 근대화를 연 명치유신의 견인차였다.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문화도, 패전 후 일본을 선진국 대열에 올려놓은 정신도, 전체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바치는 멸사봉공의 무사도였다.
현대의 일본인에 있어 무사도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쇼와천왕 시대까지만 하더라도 중학교에서 의무적으로 ‘하가쿠레’를 가르쳤지만 종전 후 교육제도의 개편과 더불어 그것 마저 없어졌다. 현재 일본 대학생들은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무사도는 일본에서 가르쳐지지도 않으며 학문으로서도 성립될 수 없다”고 답한 학생이 대다수 였다고 한다. 하지만 과연 그들의 ‘일본혼(The soul of Japan)`은 구시대의 유물로 전락해 버린 것일까? 대답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과거 고도 성장기에 보여준 일본의 저력은 지난 10세기 동안 지배했던 무사들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조직에 대한 헌신과 무조건적인 충성, 절제와 검약 등 일본이 보여주었던 많은 미덕들은 과거 일본인…
참고문헌
♣ 참고문헌
니토베 이나조 원저(2001). 이만희 편저 「무사도」, 학문사
최 관(2000). 일본문화의 이해, 학문사
김용운(1994). 한국인과 일본인, 한길사.
강효백(1995). 협객의 칼끝에 천하가 춤춘다,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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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규(1998). 무인의 철학, 문예마당.
양선규(1995). 칼과 그림자, 지식공작소.
루스 베네딕트 저, 김윤식, 오인석 역(1991). 국화와 칼, 을유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