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 론
지난 2월 복제 양(羊)돌리가 큰 파문을 일으킨 이후 원숭이와 소, 심지어 인간 배아 세포의 복제까지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등 복제문제가 다시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다. 아직까지 금기(禁忌)로 돼있지만 복제인간이 머지 않아 출현할 것 같은 분위기다. 과연 축복인가, 재앙인가. 복제 기술의 빛과 그늘을 조명해본다.
Ⅱ. 본 론
인간의 한계는 상상력의 한계라고 한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은 현실화될 수 있다는 뜻이다. 사자의 머리에 양의 몸, 용의 꼬리를 한 키마이라가 신화가 아닌 현실 속에서도 존재할 수 있다. 손오공의 분신술 역시 서유기 밖에서도 가능할 수 있다. 유전자 조작과 인체 복제 기술이 그 길을 열어 놓은 것이다.
이제까지 생명은 신의 영역으로 간주되어왔다. 그러나 이제 그 금단의 영역이 인간의 발길을 허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신의 영역으로 간주되었던 만큼 유전자 조작이나 인체 복제 기술이 인간의 삶에 미칠 영향은 심대하다. 효용은 물론이거니와 부작용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일 것이다. 결과 이전에 대상이나 연구 행위 자체가 이미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생명의 존엄성이 모든 윤리적 가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