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서론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풍류를 즐기고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과 하나 되고자 하는 생각이 깊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생각은 ‘꾸밈으로써’의 정원이 아닌 자연과 하나 되는 공간을 만들게 하였다.
우선 정원의 개념에 대해 살펴보자면 정원을 뜻하는 서구어인 garden(영), Garten(독), jardin(불) 등은 헤브라이어의 gan과 oden 또는 eden의 합성어인데, gan은 울타리 또는 둘러싸는 공간이나 둘러싸는 행위를 의미하며, oden은 즐거움이나 기쁨을 의미한다.
중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정원을 ‘원림(園林)’이라고 하며, ‘정원(庭園)’은 일본식 용어라는 것이 정설이다. 한국의 고문에서는 가원(家園) ·임원(林園) ·임천(林泉) ·원(園) ·원(苑) ·정원(庭院) ·화원(花園) 등의 단어가 보이나 현대에는 정원(庭園)이 보편적으로 쓰인다.
정원을 의미하는 한자 ‘園’의 부수자인 큰 입구(口)는 에워싸는 행위를 뜻한다는 점에서 서구의 gan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어원에서 유추해 볼 때 가장 원초적인 정원의 원형은 ‘위요(圍繞) 공간’으로서의 정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울타리를 쳐서 내 외부를 구분하고 한정된 내부공간을 자…
참고문헌
‘한국의 정원, 선비가 거닐던 세계’ 허균 저, 다른세상, 2002
‘한국의 전통조경’ 홍광표 저, 동국대학교 출판부,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