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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지 확실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중학교에 다닐 때인 것 같다.) 베네통 광고를 보고 무척 기억에 남았던 적이 있다. 막 태어난 아기가 탯줄도 안 잘린 채 광고지면에 있는 모습을 보고 저런 게 광고에 나와도 되나하는 생각을 했었다. 사실 그 때는 베네통이 무언지도 잘 몰랐었고 왜 그런 광고를 하는지는 생각하지 않았었다. 대학에 들어와서 광고에 관한 수업을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베네통의 광고가 사례로 등장하곤 했었다. 그래서 이번 디자이너 분석의 주제를 베네통의 광고를 디자인했던 올리비에로 토스카니로 정했다. 처음에는 올리비에로 토스카니의 광고를 보면서 어떻게 이러한 창의적인 발상을 하는지 놀라웠다. 그는 광고인 한 사람의 철학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광고에 미칠 수 있는가를 보여 주었다. 그는 우리가 배워온,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적용시키고 있는 수많은 광고 원칙을 거부했다. 그의 스타일을 대변해주는 한 마디가 생각나는데 “모든사람이 오른쪽으로 가면 저는 왼쪽으로 갑니다.”라는 말이었다.
이탈리아인 특유의 유머와 자유분방함을 자닌 크리에이터 올리비에로 토스카니는 그 이면에 숨은 고집과 바탕이 있었기에 베네통 광고는 수많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계속되었던거 같다.
보통은 광고를 만드는 사람에게 작가라는 말을 붙이지 않으며, 그것을 바람직하게 여기지도 않는다. 그러나 왠지 그에게만은 ‘광고 작가’라는 호칭이 너무나 적합해 보인다.
1942년 이탈리아 최고의 발행 부수와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일간지인 Corriere Della Sera지 사진 기자의 아들로 때어난 토스카니는 그의 나이 7살 때 생일 선물로 작은 카메라로 사진을 시작하면서 사진과 더불어 다양한 경험을 갖기 시작했다. 지역 여건에 따라 세계 첨단의 유행을 사진에 담기 시작했고, 『엘르(Ell…
1942년 이탈리아 최고의 발행 부수와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일간지인 Corriere Della Sera지 사진 기자의 아들…
참고문헌
루치아노 베네통, <베네통이야기>, 명진출판사, 1995
올리비에로 토스카니, <(광고를 바꾸는 광고)베네통 광고 이야기>, 산호, 1996
이화자, <광고, 그리고 창의성>, 커뮤니케이션북스, 2005
백지숙, <베네통 광고 색깔 읽는 법>, 월간 사회평론 길, 93권 11호
임태석, <베네통 광고의 표현 분석과 특징에 관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