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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 우리들의 이야기, 한쿡 등 한정식 레스토랑과 원할머니 보쌈, 신선 설렁탕 등 단품 음식점 등이 본점에서의 성공을 기점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 이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놀부이 다. 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면서 한정식부터 보쌈, 부대찌개 등 단품 음식까지 다양한 브랜드로 매년 10%가 넘는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다.
고전 소설에 의하면 착한 동생 흥부는 복을 받아 행복해져야 하고, 못된 형인 놀부는 벌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21세기의 놀부는 반대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어떻게 못된 놀부가 성공할 수 있었는지, 그 숨은 전략을 알아보자.
2. 놀부 보쌈에서 `주식회사 놀부까지`-7P분석
1987년, 하워드 슐츠는 시애틀의 길 모퉁에 위치한 작은 커피숍을 인수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한 부부가 서울 신림동 5평 짜리 공간에 보쌈을 주 메뉴로 하는 ■■골목집■■이라는 음식 가게를 연다.
그리고 16년이 지난 2003년, 작은 커피숍은 전 세계 7,225개의 점포를 가진 글로벌 기업인 스타벅스로, ■■골목집■■은 우리나라 한식 프랜차이즈를 대표하는 주식회사 놀부로 성장하였다. 1987년 그 누구도 작은 커피숍과 음식 가게가 이렇게 큰 성공을 거두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 놀부의 시작은 단돈 300만원으로 시작한 보쌈집인 ■■골목길■■이었다. 그 전에 칼국수, 꼼장어 등의 식당을 열었지만 계속 실패했던 부부가 생각해 낸 메뉴가 보쌈이었다. 김순진 현 CEO가 김치 담그기에는 자신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당시만 해도 보쌈이 흔하지 않고 잔칫상에나 올라가는 푸짐한 메뉴였기 때문이다. 돼지고기와 김치 만으로 이루어졌지만 힘든 노동으로 하루를 보낸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만찬이었다.
맛있는 보쌈과 후한 인심으로 명성을 얻으면서 가게는 2개월 만에 12평으로 늘어났고, 1년 뒤에는 근처에 40평짜리 분점을 낼 정도로 성공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