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UPS 기업 문화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내부 승진이 활발하다는 것이다. 단순히 물건을 배송하는 배달 운전사로 입사했더라도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능력을 인정받으면 경영진의 자리에까지 올라설 수 있다고 직원을 독려하는 곳이 UPS다.
직원들도 열심히 일하면 이에 맞는 보상을 받는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근면 성실하고 윤리적인 업무 자세를 갖출 경우 해외 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실질적인 종신 고용을 보장해줄 만큼 UPS의 일자리 보호 정책은 탁월하다. 때문에 외부에 한눈을 팔지 않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고 이는 결국 업무 효율성으로 연결돼 기업 수익 개선으로까지 이어졌다.
커트 쿠엔 IR팀 부사장은 “나 자신도 배달 운전사로 입사해 25년이 지난 현재 임원진의 자리에까지 올랐다”며 “운전사가 임원진이 될 수 있는 것은 UPS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부 승진이 활발한 점은 해외 현지 법인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쿠엔 부사장은 독일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독일 시장에 진출했을 때 독일 배송 업체 배달 운전사의 직업 만족도는 거의 최하수준이었다. 월급도 많지 않을뿐더러 단순 노무직이라는 피해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