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과 문화

많은 국제적 기업들은 문화적 역량을 자신들의 경쟁 전략에 넣어야 한다는 점을 깨닫고 있다. 그렇다면 문화란 무엇인가? 문화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지만 문화가 가지고 있는 특성에 대해서는 공통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다.
첫째, 문화는 학습된다는 점이다. 동물과 달리 인간은 문화적 학습에 의해 익혀진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둘째, 문화는 공유된다는 점이다. 인간 사이에 협조적인 행동이 이루어지 학습되고 전수되면 사회적으로 공유되는 것이란 점이다.
셋째, 문화는 관념적이고 복합적이며 지속적으로 쌓이며 변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는 한 집단이 공유하는 특수한 삶의 양식으로서, 집단을 살아있는 공동체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문화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학습된 행위라는 점이다. 만일 문화가 선천적인 것이라면, 무역협상에서 직면하는 문화적 환경의 차이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

2. 문화적 환경과 무역활동
국경을 초월한 무역활동의 전개과정에서 국가간의 문화적 환경 차이는 기업 활동의 여러 측면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정보통신기술과 교통수단의 발달은 이미 전 세계를 글로벌화 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