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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RS의 공포
2002년 11월 중국 광둥성에서 첫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환자가 발생한 이후로,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가 술렁이게 시작했다. 중국의 급변하는 경제성장에 미국이 위기감에 이를 견제하기 위해 퍼뜨린 질병이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이유가 어찌됐든 간에 전 세계는 아시아를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의 전 국가는 사스의 공포에 두려움을 떨고 있었다. 특히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는 거의 경제가 마비될 정도로 그 피해가 심각했다. 왜냐하면 사스의 공포 속에 동남아시아 권의 국가를 사업차 방문하는 용감한 외국인은 없으니까 말이다. 국내경제는 몰라도 글로벌 시대에서 국외교류는 거의 마비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스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산업 중에 어쩌면 가장 커다란 산업이 바로 관광산업이다. 관광산업은 동남아시아권 국가의 주요 산업 중에는 필히 들어갈 정도로 중요한 산업이다. 사스가 한참 성행할 때 관광산업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상상이 갈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사라져버린 사스가 자칫 잘못하면 그 부정적 이미지가 굳어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