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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성(性)에 대한 기준`보다 더 `근본적인 기준`들이 있다. 예를 들면, 나의 쾌락이 타인의 고통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 같은 것이다. 또는 남녀간에 성적인 주권이 동등해야 한다는 것이나 성적으로 미숙한 소년-소녀는 성행위의 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것 등이다. 이는 오래 전부터의 자명한 진리로 지금도 유효한 사회적 합의이다. 게이의 공영방송 출연 금지가 타당한 것인가에 대한 논쟁과는 차원이 다른 그런 전제와 합의들이 분명히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말한다면, `사이버 섹스를 하는 사람은 다 변태`라고 할 수는 없지만 사이버 섹스로 인해 자기 인생이나 배우자를 포함한 타인의 인생을 망치고 있는 `사이버 섹스 중독자`는 실제로 엄연히 존재한다! 현실과 환상을 구별 못하여 성범죄자가 된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음란물에 탐닉하다 배우자와의 잠자리에서는 목석이나 발기부전이 되어버린 사람들, 하루 종일 음란한 그림이 머리 속을 뱅뱅 돌아서 공부를 못하겠다는 학생들, 채팅이 만들어 내는 환상에 속아 가정까지 팽개친 주부들...이들은 분명 `중독자` 들이고, 이들의 사이버 섹스는 더 이상 개인의 기호가 아니라 제지되고 치료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