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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방언의 특이한 어미와 대우법소
전남방언에서 종결어미로 표지되는 대우법은 중앙어에 비해 대차가 없으나 어미 [-이]와 [-우],조사 [-라우]와 [-이다], 존대소 [-게-]등은 상당히 특이한 어형이다. 이것들 중 [-이]는 다른 방언에서도 찾을 수 있으나 다른 것들은 서남방언권과 그 인접지역에서만 쓰인 것들이다. 김웅배(1991)전라남도방언연구 방언에 따라 [-요.-유.-이다]가 대우서법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이것들이 쓰이지 않고는 청자대우서법을 완전하게 나타낼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라우,-요.-이다]는 어미[-우]와 함께 전남방언권을 하위 구분하는데 크게 작용하고 있다. [-라우, -요, -이다]가 쓰이고 있는 지역은 다음과 같다
[-이다/다] : 광양, 여수, 여천, 구례일부
[-요] : 순천, 승주 동북부
[-라우(-우)] : 그 밖의 전지역
[-이다]는 전남과 경남의 등어선지대에 주로 분포되어 있고 서주열은(1981) [-이다/다]의 분포지역으로 전남 경남의 등어선지대와 해안선일대인 광양, 여천(전남),하동, 사천, 고성, 통영, 거제,창원, 김해, 부산(경상도)을 들고 있다. [-라우]는 전남 서북부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데 [-라우]가 쓰인 곳에 어미[-우]가 쓰이고 있다.
ㄱ. 해필 지비가 이걸 했능가라우? (하필 당신이 이걸 했는가요?)
ㄴ. 해필 지비가 이걸 했능가이다?
ㄷ. 해필 지비가 이걸 했능가요?
위의 ㄱ. ㄴ. ㄷ. 은 같은 뜻을 가진 말인데 지역에 따라 다르게 쓰인 것이다. 한 지역에서 ㄱ 과 ㄴ을 혼용하거나 ㄷ을 쓰는 지역에서 ㄱ이나 ㄴ을 혼용하지는 않는다. 구례군은 [-라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