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아동의 교육 - 구화법

구화법(oral method: oral-aural method)은 청능훈련을 통한 듣기 기술의 개발을 전제로 하며, 독화와 듣기로 수용하고, 발화로 표현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일반인과의 소통이 용이하고, 읽기 및 쓰기 학습에도 도움을 주며, 사회적 적응도 더 잘한다는 사실 등을 들어 강조하고 있다.

1. 청능훈련
청능훈련(auditory training)은 청각장애 아동이 가지고 있는 잔청(residual hearing)을 가능한한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청능훈련은 개개의 아동에 따라 지도 목표, 단계, 방법 등을 달리 수립하여 지도해야 한다. 청능훈련의 일반적인 목표와 단계는 다음과 같다.
① 음의 인지: 소리와 소리의 기능을 알게 하고, 듣는 태도를 기른다.
② 음의 변별 : 우선 소리을 대별할 수 있게 하고, 소리와 그 소리를 내는 사물을 짝짓게 한다. 차츰 말소리에 대한 단계적인 변별 훈련을 한다. 변별훈련은 항상 변별하기 쉬운 것부터, 친숙한 것부터 시작하여 점차 단계를 높여간다.
③ 음의 이해 : 자연음과 증폭음을 알게 하고, 말을 듣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한다. 또한 말의 이해에 필요한 여러 가지 단서는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이와…(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