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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문
다섯명의 인류학자가 모여 만든 민족지적 연구가 왜 “fast food” 인가? 우선 이 프로젝트의 계기를 밝히고자 한다. 나(Watson)는 1960년대 후반부터 홍콩의 신시가지에서 혈연, 상속, 제사, 종교 등의 전통적 인류학 현지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었으며 방문때마다 함께 지내는 가족들과 代子들에게 식사 대접하는 것을 즐기곤 했다. 1989년 1월, 그 가족들이 나를 안내한 곳은 거대한 3층 건물에 위치한 맥도날드 가게였고 순간 나는 내가 어디에 와 있는지 혼동스러웠다. “맥도날드를 먹기위해 보스톤에서 날아오다니!” 그 후 매년 우리는 맥도날드를 방문하게 되었고 패스트 푸드 체인이 사람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설명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어떤 사람들(주로 지식층)은 문화적 다양성을 파괴하는 맥도날드를 악의 상징으로 여기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주로 노동계급)은 10달러로 한 가족이 외식을 할 수 있도록 하늘에서 내려준 축복으로 여긴다.
현지 조사에서 인류학자는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함께 살고, 그들과 같이 행동하며, 그들이 가는 곳에 함께 간다. 이제 세계 어디에서나 사람들은 맥도날드로 간다. 지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