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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발전된 다원주의 사회에서 법적으로 불문법 지위를 향유하며 탈중앙집권적인 분권화된 통치구조와 사회구조를 가지므로 NPO가 가장 민주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다원주의 사회의 대표라 할 수 있다. 즉, 정부와 NPO 관계는 일방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한국은 민주주의의 발전 역사가 짧고 경제적으로 개발도상국을 넘어 선진국의 문턱에 갔지만 시민의 공공문제에 대한 참여수준은 낮다. 대표적인 분권화 작업이라 할 수 있는 지방자치제를 시행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NPO에 대해 포괄적인 법 규정도 없는 상태이다. 따라서 이런 기준에서 보면 한국의 NPO는 그 발전정도가 미약하며 정부와의 파트너십 역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은 시민사회의 구체적인 표현인 NPO와 국가와의 관계가 아직은 완벽한 협력과 동반자 관계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단계라 할 수 있고, 또한 민주주의의 공고화가 이루어졌다고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단지 민주주의 공고화의 표현 중 하나인 거버넌스 체제로 가기 위한 도약단계를 지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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