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한국사회의 변화는 자연히 사회와 유기적 관계에 있는 가족의 구조와 성격 및 가족관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뿐만 아니라 가족의 변화가 사회변동을 주도하는 능동적 작용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는 가족과 사회는 상호작용한다는 전제하에, 사회변동이 가족변화에 미치는 영향(가족변화요인), 또 그로인한 가족의 변화모습, 그리고 변화되고 있는 가족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문/내용
우리는 이미 한차례의 산업구조의 변화로 가정의 변화를 경험하였다. 1960년대 이후 우리나라가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변화되기 시작하며 가족형태나 가족구성원의 인간관계 등에서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 농사짓고 살던 시절에는 같은 성의 친인척이 한 마을에 모여 주로 대가족 형태로 살았던 것이 산업화에 의해 다양한 직종이 생기며 모두가 각자의 일터를 따라 멀리 흩어져 살게 되었던 것이다. 추석과 설의 귀향행렬은 바로 이러한 산업화에 의한 가족형태의 변화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부모가 자식눈치보는 세상’ ‘엄마의 60%가 바깥일’ ‘젊은 남편들 맞벌이 아내를 원한다’ 등의 신문기사 제목에서 변화된 가족관계를 읽을 수 있다.
그러나 89년 동유럽 공산국가의 종말을 기점으로 하는 정보화 사회로의 제3의 혁명은 인간의 사고틀과 생활방식을 송두리째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 정보화 사회의 급격한 변화는 가족간의 관계형성에 다시금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산업사회에서도 여권의 신장으로 여성들이 자신의 모습에 눈을 돌리게 되면서 이혼율이 급증하였으며 또한 일자리로 인해 주말부부가 늘었고, 독신자가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