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序
국민의 정부가 출범하고 이무영 경찰청장 체제 아래서 경찰의 부패는 98년 이후 현격히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국민에 대한 경찰의 이미지는 새롭게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100일 경찰 대개혁과 같은 경찰 자체의 노력은 외부적으로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이제 경찰의 부정부패는 이전과 다르게 현격히 줄어들었으며 앞으로는 더욱 그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대학의 2001연판 경찰윤리(이하 경찰윤리)의 제5장 경찰의 일탈 부분에서 이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데, p.139에서 “현재 시민사회의 감시와 통제, 그리고 경찰조직 자체의 노력으로 경찰부패현상이 많이 사라졌다고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경찰의 부패는 존재하는 것으로 책에서도 인정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부패가 완전히 척결된 분야는 없고 경찰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따라서 역설적으로 경찰윤리라는 논의가 존재하는 것이다. 여기서는 영화 ‘투캅스’에 비춰진 경찰상과 현재의 경찰상, 그리고 바람직한 경찰상을 고찰함으로서 경찰이미지 개선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Ⅱ.영화 ‘투캅스’에 비춰진 경찰상
경찰윤리 p.124에 의하면 “결국 경찰인의 좋은 행태와 나쁜 행태는 ‘조직내 사회화의 산물’이라는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경찰인의 행태에 대한 ‘조직내 사회화과정이론’에 영화의 내용이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pp.123~124에서 “만일 한 경찰인이 뇌물을 받았다면 경찰조직 내에는 그 뇌물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가치나 문화가 형성되어 있고 이것을 경찰인이 조직 내에서 학습한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영화의 내용이 그러하다.
영화에서 박중훈은 경찰학교를 수석 졸업한 순경으로 부패경찰인 안성기의 파트너가 된다. 영화에서 안성기는 부패경찰로 직무를 유기하고 돈이 되는 일에만 집중한다. 그에게는 정의보다 수익성이 가치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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