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 접속의 시대가 오고 있다.
현대 사회는 점점 변화해 나가고 있다.
절대적일 것 같았던 시장 경제체제는 점점 더 붕괴해 나가고 있으며, 전략적 제휴, 외부 자원의 공유, 이익 공유가 활성화 되나가고 있다. 접속 중심의 구도에서 기업의 성공은 시장에서 그때그때 팔아치우는 물건의 양보다는 고객과 장기적으로 유대 관계를 맺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점점 좌우되고 있다. 요즘 기업들이 무료로 상품을 배포하는 것이 이와 통하는 것 같다. 요즘 소비자도 물건을 소유하기보다는 접속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 같다. 가전 제품이라든지 (정수기) 가구 등을 (어린이 침대) 소유하지 않고 빌리는 것 말이다. 이렇게 재산에 대한 개념이 달라지면서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다스리는 방식에서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소유’의 정도가 인간의 지위를 재는 가장 큰 잣대였던 것을 생각해 보면 말이다. 무엇인가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고 경험하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점으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산업 생산이 아닌 문화생산으로 탈바꿈하면서 나타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변화는 노동 의식이 유희 의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더 이상 노동이 상품이 아닌, 놀이의 상품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역의 축제라든지, 사회운동, 각종 문화예술 공연 등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각종 상품들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여행상품, 문화상품 등이 이제부터의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상품 중의 하나가 된다는 이야기와도 통하는 것 같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 상품화 될 것이며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 자체를 잘게 분할된 상업 구역에서 사들이게 되는 것이다. 문화 생산은 더 많은 인간의 활동을 상업 부문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간의 모든 관계를 상업화하려는 것이다.
인간 문화의 상품화는 고용의 성격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산업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