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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에 대한 감상,
파우스트. 그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숭고한 딜레마에 빠진 가련한 인간이다. 늘 자신의 질문에 스스로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자신의
삶의 이유조차 늘 그것에서 얻으려 했다.
하지만, 학문으로서의 본질추구에 염증을 느끼고, 결국 자살을 기도한다.
첫 번째, 이것에서 난 두 가지 관념의 대립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통해 분리되었다고 보았다. 자살을 시도하려다 그는 대지의 신을 만나게 되고, 그 불확실한 이미지에 혼란스러워하다 이내 메피스토라는 악마와 조우하게 되고 그와 자신의 영혼을 건 내기를 하게 된다.
메피스토.. 그는 이 희곡에서 파우스트를 파멸시키기 위한 악으로서 그 생명력을 가지지만 어쩌면 그것은 인간이 가진 두 가지 본질, 선을 행하면서도 악을 꿈꾸는 그 이중성에 이유를 둔 것도 같다.
그래서 난 메피스토의 등장이 극단적인 행동으로 분리되어버린 파우스트 자신에게 내재된 악으로 생각했다. 메피스토의 등장 후 파우스트는 좀 더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게 되며, 자신이 꿈꾸었던 모든 욕구의 해결을 위해 힘쓴다. 그것역시, 결국 해답을 찾지 못한 파우스트의 또 다른 해답 찾기로 보여 진다. 의지로 찾지 못하자 욕망에 기대는.. 반대쪽 관념에 돌파구를 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정욕의 생활에 빠진 파우스트에게 그레첸이라는 순수한 처녀가 나타난다. 이 희곡이 말하려는 주제의 대변이었고, 파우스트 속 두 관념의 첨예한 대립이 시작되는 곳이다. 파우스트는 메피스토의 음흉한 계략에 속아 결국 그레첸을 범하게 된다. 하지만, 메피스토 역시 파우스트의 일부로 보았던 난 그레첸을 범하게 되는 파우스트 역시 그것을 원하고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파우스트는 후회의 이유를 메피스토라는 악마에게 돌리려 하지만 결국 파우스트 자신이 저지른 일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