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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권에 속해 있던 여러 인종들의 결합은 문화적 차이와 생각의 차이로 인해 대립과 갈등만 빚어왔다. 미국은 백인우월주의에서 벗어나 모든 인간은 동등하다는 인식을 갖을 필요가 있다. 과거 노예제도 사상에 얽매여 우월감에 사로잡히지 말고 타 문화권도 존중하여 함께 공존하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차별문화에 직면해 있다. 과거부터 지속되고 있는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영 · 호남 간의 지역감정에 따른 차별이 아닐까 한다. 영남사람이라면, 호남사람이라면 뒤도 안돌아보고 배타적인 입장을 보이는 그 지역감정이란, 유색인종이라면 적대시하고 사회에서 배척해버리려는 미국 내의 차별 문화와 별반 다를 게 없다.
선거철만 되면 지역감정은 확연히 드러난다. 영남권 정당이니까, 호남권 정당이니까 등의 모 아니면 도라는 식의 흑백논리는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사고와 판단을 요구하는 선거마저 감정적으로 흘러가게 만든다.
예전부터 “나” 보다는 “우리”라는 사고에 익숙했기 때문에 “우리”의 범주를 넘어서는 사람에겐 색안경을 끼고 적대적으로 대하는 건 하루아침에 해결 될 수 없는 문제이다. 지역간의 대립되는 감정을 해결하기 위해선 과거 어른들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캐캐묵은 지역감정을 탈피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