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우리에게 있어서 `이론`이란 무엇인가? 80년대 이론에 대한 `지배적 형상`은 소위 말하는 ‘정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현실에 대한 정확한 반영이라는 이론과 그것의 보편적 진리로서의 등장이라는 관념 속에서 이론은 언급되고 만들어졌다. 이러한 사고는 그러나 91년을 경과하면서 이론에 대한 여러 가지 편향으로 등장했다. 이론의 문제가 활동가들 사이에서 동요하기 시작했다. 그 지배적인 형태는 이론의 문제가 여전히 과학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이들은 80년대 현실의 반영으로서의 이론에 대한 본질적인 회의와 새로운 과학의 정초를 위하여 `골방`으로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우리에게 이론의 문제는 여전히 과학과 진리의 문제 속에서 언급되어야 하는가? 그러나 그것은 80년대의 역사적 맥락에서만 유효할 수 있었던 하나의 ‘역사‘일 뿐이다. 우리는 과학의 문제, 진리의 문제 속에서 이론의 문제에 다가가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론의 문제를 고민함에 있어서 주요하게 고민하여야 할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여기서 알튀세르가 말년에 남긴 교훈을 상기하여야 한다. 즉, 이론의 문제는 곧 대중의 사상이라는 관점 속에서 바라봐야 한다.
그리고 …
참고문헌
■ 김석진/박민수 엮음,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비판을 위하여』, 공감, 1997.
■ 아리기 외, 『발전주의 비판에서 신자유주의 비판으로: 세계체계론의 시각』, 권현정 외 옮김, 공감, 1998.
■ Doug Henwood, 『월스트리트: 누구를 위해 어떻게 움직이는가?』, 이주명 옮김, 사계절, 1998.
■ Kim Moody, 『신자유주의와 전세계 노동자』, 사회진보연대 옮김, 문화과학사, 1999.
cf. P. 워터만/R. 뭉크 편저, 『지구화시대의 전세계 노동자』, PICIS 옮김, 문화과학사, 1999.
■ 사회진보연대 실업운동정책생산모임, 『실업자 운동, 어떻게 할 것인가?』, 문화과학사, 1999.
■ 사회진보연대 불안정노동연구 모임, 『신자유주의와 노동의 위기: 불안정노동 연구』, 문화과학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