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첫째, 강대국들간의 관계가 변화하는 가운데서도 동맹관계가 지속되고 있어 한국의 자주적인 주변 4강 외교를 위한 대안 선택은 여전히 제한을 받고 있다. 그리고 대미 일변도에서는 탈피했으나 여전히 대미관계가 핵심으로 남아 있다는 점이다. 미일동맹과 한미동맹의 동맹관계가 그대로 존속하고 있고 외교정책 대안의 선택 범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둘째, 탈냉전이 시작되고 국제적 환경이 이중적으로 변화됨과 더불어 시도된 대북정책의 변화는 별 성과 없이 끝났다는 점이다. 세계적으로는 탈냉전이지만 동북아는 냉전의 잔재가 남아 있다는 점과 세계질서가 군사적으로 단극이고 정치경제적으로 다극화되고 있는 데 반하여 동북아 질서는 과거 냉전시기 미,중,소의 전략적 3각구조에서 소련의 붕괴로 인해 양극구조로 변화했다는 점이다. 이 구조하에서 북한의 고립화는 북한 핵문제로 귀결 되면서 한미관계를 다시 결속시킴과 동시에 남북한관계를 경색시켰다.
셋째, 한반도의 분단구조가 지속됨으로써 북한문제를 위주로 하는 외교가 지속되고 있다. 즉 주변 강대국들 자체에 대한 외교라기보다 북한문제에 대한 협력을 유도하기 위한 외교가 중심이 되었기 때문에 동북아지역의 질서재편이나 지역의 안보문제 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감이 있다.
2. 변화
냉전이 해체된 후 한국의 외교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는 대미의존 일변도에서 탈피하여 다변적이며 전방위적인 외교로 나아간 것이다. 이를 살펴보면,
첫째, 주변 4강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적극적인 4강 외교의 전개이다. 대미의존을 완전히 탈피할 수도 탈피해서도 안되지만 중국과 러시아 등 과거의 적대국가들과 외교관계를 맺고 활발한 인적 물적 그리고 경제적 정치적 교류를 해옴으로써 외교관계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 북한 핵문제의 국제화와 더불어 초래된 남북한문제의 국제화이다. 핵문제에 대한 북한의 변화가 없고 그 위협이 상황에 따라 …
두 번째, 북한 핵문제의 국제화와 더불어 초래…
참고문헌
이원형, “한국의 외교전략 -노무현 정권의 국가전략-”
이태환, “한국의 안보외교정책: 탈냉전기 주변 4강 외교를 중심으로,” 「한국 대외정책의 평가 및 발전방향 」(세종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