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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늙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러한 질문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으리라고 생각되지만 그에 대한 과학적 답변은 최근에 들어서야 조금씩 주어지고 있다. 그러나 암의 분자적 원인이 갈수록 복잡한 것으로 밝혀지는 것처럼 노화의 원인 역시 이제야 실타래의 끝을 발견한 상태인지도 모른다. 지금까지는 혈당에 의한 부가물의 생성,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라디칼에 의한 유전자의 손상, DNA 복제과정에서 텔로미어의 손실 등이 노화의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helicase와 유사한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Werner`s syndrome이라는 조로증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사람은 누구나 늙는다. 어떻게 살았든, 어떤 일을 겪었든지 간에 모두들 늙어간다. 날마다 예외가 없다. 그것은 하나의 진리다. 명확한 이유도 모른다. 하루하루 늙어가는 것은 뚜렷하게 눈에 보이는 생리적인 현상이지만 왜 늙는지에 대한 명쾌한 결론은 아직도 유보상태다. 물론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끊임없이 계속돼 왔다. 의학이 처음 생길 때부터 다루기 시작한 주제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신비는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