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정보 불평등’은 (주)민음사에서 출판한 책으로 총 274쪽이다. 책의 목차는 ‘서론 ’, ‘문화 길들이기’, ‘팝니다! 학교, 도서관, 정보, 선거’, ‘자료 빼앗기’, ‘특수 효과 -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한 미디어 기술’, ‘정보 고속도로 - 최신판 막다른 골목?’, ‘전자 고속도로의 전지구화 - 통치 불가능한 세상의 창조’, ‘세계를 뒤흔든 미국 대중 문화’, ‘사회주의의 <몰락>과 잇따른 급진화의 계기들’ 순서로 이루어져 있다. ‘www.morning365.com’에서 제공한 책 소개는 다음과 같다.
`21세기 정보화 시대`라고 시작하는 화두는 이제 좀 식상하다. ERP(전사적 자원관리)나, CRM(고객관계관리)을 들고 나오면 모를까, `정보화`라고 뭉뚱그리기에는 그 범위와 층위가 한층 세분화 되었다. 현대 사회의 양상과 비할 바 아니지만, 기실 구텐베르크 이후 사람들은 정보를 사고팔았다. 구태여 지금의 세기를 정보화 시대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것이 하나로 잘 묶여서, 보관되고 관리되고 유통된다는 의미일 게다.
그렇다면 매일 아침 내 손끝까지 도달하는 그 많은 정보는 과연 누구에 의해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 것일까? 앨빈 토플러의 공언대로 정보화 시대는 애초에 약속한 행복한 삶을 제공하고 있는 것일까? 미국의 미디어비평가이자 정치경제학자인 허버트 실러의 <정보불평등>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풀어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책제목에서 드러나듯이, 현대는 정보의 불평등이 심화된 사회라는 것이다. 이전 세기 부의 불평등이 가져온 문제만큼이나 정보 불평등의 문제가 사회적 모순의 주요한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이쯤 되면, 정보화 시대가 정보에 평등하게 접근할 것이라는 견고한 믿음이 무너지는 셈인데, 감당할 수 없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그것의 불평등과 결핍이 심화되고 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져 보인다.
굳이 대도시 도서관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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