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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주에서 투표 용지의 잘못된 도안과 투표하면서 생긴 펀치 가루 로 인해 계산기의 인식 잘못과 후보자간의 표차가 0.5% 미만 때문에 재개 표가 진행되고 있다. 대통령 선거 후 2주일이 넘도록 당선자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미국의 민주주의 한계와 후진국들에게 빈정거림의 빌미 를 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사건 자체만 가지고 빈정거릴 것이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그 사 건 자체를 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해 가는 과정의 처리 결과에 대 해서 당사자가 승복하는 자세를 배우는 성숙된 시민 의식이 매우 중요하다.
선거 재개표의 관련있는 당사자인 관련 지방의 선관위, 주 국무성, 주지 사, 주순회 법원과 대법원, 그리고 연방순회법원들이 자기 직무의 성실성 과 정치 권력의 압력을 받지 않고 각자의 자율성과 독자성을 가지고 자기 의 올바른 목소리를 다양하게 내고 있다.
재개표 결과에 따라 당선자의 당락이 바뀌고 정권이 교체되는 양당과 후 보자로서는 생사가 걸린 중요한 순간이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자는 유혹 을 느낄 때이다. 그런데도 여당의 대통령인 클린턴과 현직 부통령이요 유 력한 대통령 당선예정자인 앨 고어이지만 개표과정에 정치권력을 개입하고 자 하는 징후는 추호도 보이지 않는다. 미국은 주가 사실상 독립국가와 같 은 자율성을 갖고 있고 주지사는 그 주의 대통령이다. 플로리다 주지사는 우연히도 야당의 대통령 후보요, 유력한 당선예정자인 조지 부시의 친동생 이다. 선거인단에 관한 그 주의 의사의 최종결정권자는 주지사이다. 그런 데도 아직 부시 주지사의 정치적 개입과 편파적인 개표관리 징후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부시 지사와 조지 부시 후보는 전직 미국 대통령인 큰 부 시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