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992년 헌법’상 주요한 변화는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견지하면서도 대외경제 개방정책의 법적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점이다. 즉 북한 내의 외국인의 합법적 권리와 이익을 보장하고(제16조), 외국법인 또는 개인들과의 기업 합영 및 합작을 장려하는 조항을 신설하였다(제37조). 이는 북한이 대외 경제부문에서 법적 · 제도적 여건의 개선을 통하여 선진 자본과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의 근거를 마련한 것이었다.
새 헌법은 제37조에 외국법인 · 개인과의 기업 합영 및 합작을 장려한다는 조항을 신설하여 자본주의국가의 외자도입에 길을 터놓았다. 말하자면 중국이 그러했던 것처럼, 북한 또한 대외경제부문에서 정책변화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법적 · 제도적 여건개선을 통한 선진자본과 기술의 도입으로 경제난을 극복하려는 것이다. 이 조항은 당시 북한의 가장 큰 교역상대국이었던 구소련의 붕괴 속에서 악화일로에 처해 있는 경제난을 헤쳐 나가기 위해 선진자본과 기술을 끌어들여 보겠다는 정책적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참고문헌
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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