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표1> 한통PCS 광고 시리즈 세편의 내용
광고명
내용
‘키스하지마’편
비 내리는 밤 놀이공원서 평소 짝사랑한 여자가 다른 남자와 키스하려는 장면을 목격한 남자 주인공이 있다. 절박한 표정으로 다급한 마음에 `제발 키스하지 마!`라고 주문을 되뇌인다. 두 남녀의 입술이 막 닿으려는 순간 때맞춰 전화가 울리고 화상전화 액정에 여자의 엄마가 나타나 호통치는 바람에 분위기는 깨어진다.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 주인공은 두 팔을 번쩍 들고 외친다. `상상만 하면 돼`.
`끼지마`편`
분위기 좋은 밤 강변. 이번엔 남자가 여자에게 금반지를 끼워 주려는 순간 나무 뒤에 숨어 이 장면을 지켜보던 주인공. `끼지마, 끼지마 제발… 갠 선수야…!`라는 주문에 울리는 다른 여자 친구의 전화. `자기~! 엄마가 좀 보재~`. 여자는 끼려던 반지를 뿌리치고 장미꽃다발을 그의 머리에 내려치며 돌아서고 하늘에서는 영화 `아메리칸 뷰티`의 한 장면처럼 장미꽃잎이 흩뿌려진다.
‘포기하지마’ 편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찰흙 같은 밤이다. 두 남자가 한 여자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결투를 하고 있다. 남자에게 일격을 당한 주인공은 땅에 쓰러져 일어날 줄을 모른다. 여자는 `포기하지 마.. 이제야 니 맘 알겠어, 제발 포기하지마..`라는 주문을 한다.
이 때, 울리는 주인공의 전화에 환상의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여자엄마가 나타난다. “니 포기하면 내 딸 못준데이.” 어머니의 전화에 젖먹던 힘까지 내어 일어나고, 남자는 겁먹은 표정을 지으며 도망간다. 그리고 둘은 마침내 사랑을 이루어 냈다.
시리즈 광고는 연속성을 지니고 있다. 1편과 2편은 주인공의 짝사랑을 3편은 마침내 짝사랑이 이루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광고에서 인물의 설정을 보면 주인공은 외모면에서 상대 남자의 외모에 비해 부족하다. 그리고 여자 또한 인물이 미인에 속한다. 이런 주인공의 짝사랑은 부족함으로 인한 적극적으로 사랑을 쟁취하지 못하는 자기에 대한 열등감이라고 할 수 있다.
짝사랑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