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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에 실시한 국민독서실태조사에 의하면 지난 1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도서에서 상위권 도서들이 대부분 국내 베스트셀러 소설류와 TV 독서프로그램에 소개 된 책들이었다.
이것으로 보아 베스트셀러와 TV 프로그램의 상관관계는 매우 깊어 보인다. TV 독서프로그램을 본 경험이 있는 성인들이 프로그램에 대해 83%가 `긍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응답자는 0.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느낌표 프로그램의 문제점은 없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장점으로는 첫째로 오락과 공익의 만남을 들 수 있다. 느낌표는 오락과는 멀어보이는 책이라는 소재를 공익에게 전달해 일반 시민들뿐만 아니라 지식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락프로그램 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매우 드문 반응이다. 뿐만 아니라 평소 책을 읽지 않던 사람들의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함으로써 잠재적인 독서가를 깨운 셈이 되었다.
둘째로 국민 독서열풍에 큰 공을 세웠다는 점이다.
`TV 독서 프로그램 시청 후, 독서형태에 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TV 독서 프로그램 시청자 경험자 가운데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책을 읽었다`는 응답자는 50%를 육박했고,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책 이외의 다른 책도 찾아서 읽었다`는 응답자는 40%에 가까웠다. 이러한 결과는 TV 독서 프로그램이 `화제도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커다란 기여를 했으며, 우리 국민들의 일상적인 독서습관을 형성하는 데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음을 보여주는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