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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그동안 연평균 8%의 고도성장으로 세계 10대 교역국의 위치에 올랐으며, OECD에 가입해 경제적인 외형은 선진국으로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IMF 구 제금융체제 이후 각 계층간 빈부격차가 커져, 소득격차에 의한 괴리감과 피해의식 확대 로 공동체의식이 흔들리고 있지 않은지 걱정이다. 더군다나 부자는 많지만 `떳떳하게` 부를 축적해 사회로 환원한 사람이 드문, 아직 성숙된 문화를 갖지 못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외국에는 일생동안 `구두쇠` 소리를 듣고 살다가 죽어서 거액의 기부금을 사 회복지단체에 기부해 그 이름을 남기는 사례가 부지기수인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공동체의식의 실종은 곧 사회불안으로 이어져 정상적이고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민주 화를 저해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 그래서 각 선진국들은 정부의 사회복지 기반확충과 민간 모금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해 계층간의 위화감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최우선 과제라고는 하지만, 민주화된 사 회에서 다양한 계층간의 복지욕구를 국가가 다 책임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간의 자율에 의한 책임을 확대해 나간다는 취지에서 `공동모금제도`가 탄생 되었으며, 민간의 창의성·효율성 그리고 공정성·투명성을 바탕으로 성금모금과 배분 을 해야 한다는 시대적인 욕구에 따라 98년 11월, 그동안 정부 주도로 펼쳐온 `이웃돕기 캠페인`을 민간에 이양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