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3)애する(사랑하다), このむ(좋아하다)
한국에서는 이들이 ‘사랑하다’와 ‘좋아하다’에 대응되는 듯하다. 이들 항목에 대한 유의어 사전의 설명을 먼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랑하다’는 ‘아이를 -, 아내를 - , 조국을 -’ 등 ‘귀여워하다’, ‘소중하게 생각하다’ 등으로 번역할 수 있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으니 전체로서는 ‘좋아하다’ 보다 훨씬 넓다. 그러나 음식, 취미 등에 대해서는 ‘술을 사랑하다(좋아하다)’, ‘낚시를 사랑하다(좋아하다)’와 같이 둘다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이때 ‘사랑하다’는 ‘좋아하다’가 감각적인 것에 대해 더 정신적이다. 예를 들면 술을 ‘사랑하다’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술꾼이고 잘 마신다라고 하는 것 뿐이 아니라 그 분위기를 좋아해서 즐기고 있다라고 하는 모습을 말한다. 그래서 ‘고양이는 물고기를 좋아한다’라고 할 수는 있어도 ‘고양이는 물고기를 사랑한다’라고 할 수는 없다. ꡔ문법ꡕ ‘좋아하다’는 ‘좋아해서 -하다’고 하는 부사적인 형으로 사용되는 것이 많다. ‘사랑하다’에는 이 용법이 없다. ꡔ문체ꡕ 양쪽이 다 문장어적, 일상어의 표현은 すきた.」
일단 의미상으로는 한국어의 ‘사랑하다’와 ‘좋아하다’와 비교되는 예이지만 문체상의 일상적인 용어에 해당하는 ‘すきた’에 해당하는 것도 한국어에서는 역시 ‘좋아하다’로 번역할 수밖에 없다. 문법에서 설명되는 것에서도 상당히 유사한 점을 보이지만 한국어에서는 ‘사랑해서 -하다’도 쓰여 표현상으로는 조금 차이를 보인다. 일본어에서는 ‘아이를 -, 아내를 - , 조국을 -’ 등에서는 ‘좋아하다’를 쓸 수 없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한국어에서는 이런 표현이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어에서 이들이 유의어로 쓰일 수 있는 가능성은 다음에서 충분히 확인이 된다.
(11)나는 경희를 사랑한다.
(12)나는 경희를 좋아한다.
물론 ‘사랑하다’와 ‘좋아하다’…
물론 ‘…
참고문헌
김광해(1987), ꡔ유의어·반의어 사전ꡕ, 한샘출판사.
ꠏꠏꠏꠏꠏꠏ(1989), ꡔ고유어와 한자어의 대응현상ꡕ, 탑출판사.
김종택(1992), ꡔ국어어휘론ꡕ, 탑출판사.
남성우(1985), ꡔ국어의미론ꡕ, 영언문화사.
심재기(1982), ꡔ국어어휘론ꡕ, 집문당.
이광호(1995), ꡔ유의어 통시론ꡕ, 이회문화사.
이승명(1978), 국어어휘의 의미구조에 대한 연구, 형설출판사.
임지룡(1989), 「국어 분류어휘집의 체제와 상관성」, 국어학19(국어학회).
최은규(1985), 「현대국어 류의어의 의미구조연구」, 국어연구 67호(국어연구회).
홍사만(1985), ꡔ국어어휘의미연구ꡕ, 학문사.
덕천종현, 궁도달부(1972), ꡔ유의어사전ꡕ, 동경당출판.
임사랑 외(1985), 예해신국어사전, 삼성당.
삼전양행(1987), ꡔ기초일본어사전ꡕ, 각천서점.
Chape W.L(1970), ꡔMeaning and the Structure of Languageꡕ, Univ. of Chicago Press.
Cruse D.A(1986), ꡔLexical Semanticsꡕ, Univ. of Cambridge Press.
Nida Eugene A(1975), ꡔComponential Analysis of Meaningꡕ, Mouton publish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