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심서

이 목민심서는 그 당시 목민관이 부임하여 어떻게 사람들을 다스려야 하는지에 대한 책이다. 즉 윗사람으로써의 도리에 관한 책이라고 할수 있다. 이책의 처음보면 다소 무미건조한 듯한 문체로 쓰여있고 그다지 많은 재미를 주는 책은 아니다. 즉 논어나 명심보감과도 같은 책이라고 느껴진다. 그러나 그속에 숨겨져 있는 말들에 대한 깊은 생각을 갖게되고 다산의 깊은 마음씀을 알게 되면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오늘날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 대한 많은 지침서가 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황금만능주의의 오늘의 우리들을 한번 돌아볼수 있게 한다. 더욱이 요새는 권력을 한번 갖으면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무조건쪽으로 추종하는데 정치가들의 한번쯤은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에는 관리들이 얼마나 백성들을 괴롭히는지 직접 눈으로 본 다산 정약용의 진보적인 개혁이 담겨져 있다. 책을 읽다보면, 조선시대 지방관리는 그 지방을 말 그대로 전부 관리하고 전부 책임지는 힘든 자리였음을 알게된다. 다산은 이런 지방관리에게 인간으로서의 완성된 모습을 요구하고, 또한 지혜로운 처사를 요구하고, 따뜻함과 정성을 갖기를 바라고 있다…(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