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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미국에서 페리의 근린주구이론을 널리 실현시키려고 한 운동을 근린주구운동이라고 한다. 근린주구 운동가들은 산업화로 인해 급속도로 파괴되고 있는 기존 사회의 질서를 회복하고자 하였다. 즉, 물리적 환경에 주안점을 두기는 했으나, 근린주구운동은 유토피아운동의 연장으로 급속하게 발생하는 도시문제의 해결을 위한 사회적 측면에서의 대안이었다고 할 수 있다.
지역적 기반 위에서의 대면적 접촉을 최대의 목표로 삼는 근린주구운동은 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물리적 계획방법을 도입하였다. 예를 들면 밀도 조정과 접근성 개선을 통한 주거단위들간의 거리 축소, 보행권 확보를 통한 자동차이용의 감소, 주구내 상업시설과 오픈스페이스체계와의 결합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러한 개념의 추구는 근린주구내의 거주자들에게 끊임없는 접촉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와 같은 사회적 이상주의와 물리적 계획과의 결합은 당시의 계획가들 간에서 매우 보편화되었다. 즉, 근린주구이론은 이론적으로 비교적 단순⋅명확한 개념으로 신도시의 주거공간을 채우기 위한 가장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수단으로 인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