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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철은 그가 주재하여 발간한 《시문학》창간호에 창작시 5편, 해외 번역시 두 편을 실었다. 그리고 그 2호에 창작시 4편, 하이네의 시 10편을 번역 게재하였으며, 또 3호에 창작시 7편 하이네의 시 10편을 실었다. 이를 볼 때 그의 번역시에 대한 선호와 배려는 처음보다 더 많아져 갔음을 알 수 있다. 또 『박용철전집1』에 수록되어 있는 그의 번역시는 무려 385편이나 되는데 원저자의 나라별로 보면 독일, 영국, 미국, 아일랜드, 일본 등이고 시인별로 보면 괴테, 쉴러, 하이네 , 릴케, 비언즈, 키이츠, 브라우닝, 테니슨 등이다. 결과적으로 그 나라의 대표적인 근대 시인을 거의 총 망라한 셈이다. 김형준, 시문학파 시연구, 대구가톨릭대학원 석사논문 2001년
이렇게 보여지 듯, 박용철은 창작시보다 번역시를 더 많이 썼다. 여기서 ‘평소에 그와 가까이 지내던 김영랑과 정지용에 비해 창작시가 적은 이유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게 된다. 김용직의 말대로 해외시를 부담 없이 읽기에는 미흡한 그의 외국어 실력으로 본다면 그가 해외시를 작품자체에서 예리하게 파헤쳐 언어나 리듬, 그리고 이미지 등을 잘 배우고 소화해낼 만한 입장은 되지 않았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박용철 전집-평론집』, 깊은샘, 2004
김형준, 시문학파시연구, 대구가톨릭대, 2001
김영철, 『한국 현대시 정수』, 도서출판 박이정, 1997
신은경, 김영랑과 김광균시를 통해 본 1930년대 시의 두 방향,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추방원, 용아 박용철의 시세계 고찰, 조선대(석사), 1982
『박용철전집-시집』, 깊은샘, 200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