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역사형태론의 영역은 매우 복합적이다. 하나의 이론적인 틀로 역사형태론의 제영역들을 아우르기는 어려운 듯하다. 이 점에서 역사형태론의 연구 방법이나 자료 해석에 대한 관점은 현대국어의 그것과 차이가 있다. 현대국어학의 영역에서는 설명력을 높이기 위해, 보편적인 언어학 이론의 도입과 이것의 국어학적 적용이 중요할 수도 있다. 자생적인 국어학 이론의 수립도 중요한 관심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역사형태론에서는 항상 그런 것만은 아니다. 역사적 연구에 있어서의 설명력이란 세련된 이론의 수립 여부가 결정하는 것만은 아니다. 자료의 발견과 기술, 그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역사형태론의 이론 탐구가 전적으로 무의미하다는 것은 아니다. 문법형태 변화의 일반적인 경향이나 변화의 원인에 대한 언어학적 기준들을 제시할 수 있는 수준에서의 전체적 조망도 필요하다. 이론적인 탐구의 결과물들은 다양한 역사형태론적 현상들에 대한 종합적 정리나 일정한 경향에 대한 파악에 도움을 준다. 때로는 연구의 방향에 대한 지남철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역사형태론에 관한 현재 수준의 이론이란 예언력을 갖춘 현대언어학 이론과는 성격이 다르다. 역사적 사건이란 본질적으로 일회적이라는 역사가들의 견해도 있다.
참고문헌
參考論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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