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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의 과정을 거치면서 30~40대 주부들의 실업이 급증하였고, 여성취업자의 평균연령이 증가하는 등의 현상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외환위기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생계형 여성경제활동이 증가하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베이비붐 세대의 중‧장년화, 한 사람의 소득으로 불충분한 가구소비, 노동시장 불안정성의 증대와 같은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노동시장의 변화 추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3] 여성노동의 주변적 특성
1. 임금의 차이
여성 근로자의 월 평균임금은 2001년 남성 근로자의 64.3%에 불과하다. 하지만 근로시간은 남성 근로 시간의 97.1%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를 직종별로 다시 분석하면 사무직보다 생산직에서 더욱 두드러진 격차를 보이고 있다. 고위 임직원 및 관리직에서 여성 임금비는 남성의 81.2%로 가장 높고, 저학력 생산직인 경우는 62.7%이다.
여성 취업자의 특징은 상용고용의 감소와 임시고용 및 일용고용의 비율이 증가한 것이다. 2000년 여성 취업자의 42.4%가 고용의 불안정한 임시고용과 일용고용에 취업해 있으며, 상용고용의 18.4%에 불과하다.
또한, 여성통계연보의 1999년도 자료를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