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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헤세(1936~1970)는 여러모로 현대 미술사의 전설 같은 이름이다. 명성은 있었지만 한국에서 에바 헤세의 원화를 보긴 힘들었다. 마침 국제갤러리에서 ‘에바 헤세 전’이 열렸다.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미술관을 거쳐 온 순회 전으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첫 에바 헤세 개인전’이라고 갤러리측은 설명한다. 이번 전시는 에바 헤세가 독일에 머물렀던 1964~65년 작품을 집중적으로 보여주었다. 평면에서 출발한 작가가 점점 더 입체로 관심을 돌리던 시기다. 이번 전시회는 에바 헤세의 유명한 ‘기계 드로잉’ 등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전시의 대부분을 드로잉·페인팅·콜라주·오브제·부조가 차지하지만 에바 헤세 팬들이 특히 열광하는 검은 조각도 나온다. 풍선·고무호스·그물·밧줄 등 새로운 재료와 주렁주렁 걸려있거나 축 늘어져 있는 기괴한 형태가 신체나 탯줄을 연상케 하면서 성적인 암시를 품고 있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에바 헤세는 1960년대의 미국 미술의 우상이며, 그녀의 작품은 다음 세대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번 전시는 그녀가 독일에서 머물렀던 1964년~65년 동안 제작된 작품들에 초점을 맞추어 전시 되었던 비엔나에서의 …
참고문헌
1) 한만수 〈미니멀리즘 ( Minimalism )의 제 양상과, 한국의 모노크롬 회화.〉
2) 전혜숙 〈미니멀아트와 개념미술〉
3) 강태희 《현대미술의 문맥읽기》 미진사, 1997.
4) 오광수 〈모노크롬은 이념인가〉
5) 박성환 〈1970년대 한국현대미술에서 모노크롬회화의 특질에 관한 小考>
6) Eva Hesse Enamel, gouache and mixed media on board
출처 : San Francisco Muse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