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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도 ‘노인결혼’ 이라는 말 자체가 생소하듯이 거기에는 넘어야만할 장애물들이 너무나도 많이 존재하고 있다.
우선은, 노인 스스로 갖고 있는 전통적인 노인상이나 체면때문에, 더구나 오랫동안 혼자서 자식을 키워온 미망인의 경우라면 그동안 쏟아왔던 애정과 공로가 물거품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심리적 · 성적인 욕구는 당연히 무시되고 마는 것이며,
다음으로는, 자식들의 반대를 들 수 있는데 흔히들 다른 사람의 부모님들은 재혼을 해도 되지만 자신의 부모가 결혼하는것은 상상조차 하기 싫어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노부모님들과 얼마나 자주 대화를 가졌고, 얼마나 자주 어깨를 주물러 드렸으며 등을 긁어 드렸는지를 한번 되묻고 싶다. 왜냐하면 홀로되신 대부분의 노인분들이 이제와서 자식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며 인생의 마지막에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줄 배우자가 있어야 된다고 하시는 것을 보았고 더구나 수차례 경험한 일이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미띵(?)장면에서 그토록 수줍어 하며 다소곳한 아리따운 처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범절있고 멋진 젊은이의 기상을 보았기 때문이다.
‘인생은 60부터’ 라고 하였던가 ? 이제 노인 스스로 용기를 가져야 함은 물론 마음은 항상 청춘이신 우리네 홀로되신 부모님들을 위해 진정으로 ‘노인결혼’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