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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6월 사회주의 체제인 중국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는 것으로 알려진 광명일보 역사면 전면에 걸쳐 실린 글이다. 더구나 중국 사회과학원 산하‘중국변강사지 연구중심`에서는 고구려 뿐만 아니라 고조선, 부여, 발해는 물론 현재의 한국까지 연구하는 『동북공정』이라는 프로젝트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추진하고 있다. 동북공정이란 중국 동북지방의 역사와 현황에 관한 대형 학술 과제로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공정’(東北邊疆歷史與現狀系列硏究工程)의 줄임말이다. 우리말로 국경지역역사와 그에 따라 파생되는 현상에 대한 체계적인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동북공정’은 현재의 중국 국경선 안에서 일어난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만들겠다는 중국의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다. 이미 중국은 지난 20년 동안 1,000여 편이 넘는 고구려·발해 관련 논문들을 꾸준히 연구 발표하고 고구려가 중국 변방의 역사였음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중국사회과학원과 동북 3성(요령성, 길림성, 흑룡강성)이 추진하고 있는 ‘동북공정‘ 연구 사업은 2002년부터 200억 위안(우리 돈 3조원)을 집중 투자한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인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