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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한 관찰력과 판단력을 겸비한 경영인으로서 앤디는 첨단산업을 경영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이론, 즉 이른바 전략적 변곡점을 정립하고 이용하고 있다. 기업환경, 특히 기술이 10배로 변화할 때 전략적 변곡점을 접하게 되는데 이에 잘 대처한 기업은 생존하여 번성하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생존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변곡점을 잘 넘기려면 경영인이 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과거에 성공한 경영인일수록 과거의 타성 때문에 전략적 변곡점의 논리에 굴복하는 마지막 사람이 되어 새로운 환경에 부적합한 인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하고 있다. “나는 늘 전략적 변곡점의 제물이 아니라 그 원인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앤디는 말한다. 1980년대 중반 인텔이 일본 반도체업계의 역풍을 맞았을 때 메모리 사업을 포기하고 당시로서는 새로운 분야였던 마이크로 프로세서 사업에 눈을 돌렸던 그의 결정은 말하자면 인텔을 전략적 변곡점의 제물이 아니라 원인으로 만든 가장 극단적인 선택이였다. 지금의 인텔사를, 앤디를 있게 한 것은 바로 그의 직관력 때문이었다. 그의 직관력으로 인해 전략적 변곡점의 제물이 아닌 원인이 될 수 있었다. 앤디가 경영하고 있었던 인텔사의 전략적 변곡점은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