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낙동강>의 전체 줄거리
성운의 조상은 대대로 낙동강에 살던 어촌 사람이다. 성운의 아버지는 무식의 한을 풀기 위해 자식을 공부시킨다. 그러나 식민지 수탈정책으로 낙동강을 젖줄 삼아 살던 사람들이 하나 둘 서간도로 이주해 간다. 그들은 일제와 유산자들 때문에 자기의 땅에서 떠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성운은 기미년에 독립운동을 했다가 일년 반 동안 옥살이를 한다. 그는 출옥 후 유랑민의 틈에 끼어 서간도로 갔다가 홀로 남은 부친마저 잃고 만주 노령 북경 상해 등지에서 5년 간 독립 운동을 한다. 그러나 그는 낙동강을 잊지 못한다.
그는 서울에서 일을 하려고 했으나 혁명 운동 단체간의 파벌 싸움에 염증을 느끼고 낙동강 마을로 내려와 브나로드 운동에 전념하기로 작정한다. 그러나 고향 마을은 이미 황폐화되고 마을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진 뒤이다. 그는 동양척식주식회사의 건물이 위용을 떨치고 있는 것을 보고 서글픔을 느낀다. 그는 굳은 의지로 무장을 한 뒤에 먼저 농촌 야학을 실시하여 소작 조합을 결성하나, 동양척식주식회사의 탄압으로 일이 실패로 돌아간다. 마을 앞 낙동강 기슭의 만 여 평의 갈대밭이 일본인에게 불하되자 그는 그 땅을 되돌려 받기 위해 일하다가 붙들려 간다. 그는 일제의 지독한 고문을 당하고 검사국으로 넘어갔다가 병이 급하게 되어 병보석으로 출감한다.
어느 해 장거리 사람들이 몽둥이를 들고 형평사원 촌락을 습격한다는 말을 듣고 성운이 응원을 간다. 여기에서 백정이며 형평사원의 딸인 로사를 만난다. 그녀는 부모의 교육열에 힘입어 서울에서 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함경도에서 여교사로 재직하다가 방학을 이용하여 고향인 낙동강에 와 있는 중이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딸 덕에 백정 생활을 청산하려다가 그 딸이 여자 청년회와 동맹을 드나드는 것을 알고 화를 낸다
참고문헌
1. 신춘호, 「조명희소설론」, 건국대학교, 1990.
2. 김흥식, 「조명희 연구」, 중앙대학교, 1983.
3. 김시태, 「조명희 소설연구」, 한양대학교, 1994.
4. 한길문학편집위원회, {한국근현대문학연구입문}, 한길사, 1990.
5. 문학사전 편집위원회, 「문학사전」, 도서출판 강, 1997.
6. 이선옥, 「조명희작품연구」, 숙명여대,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