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 파란대문의 사람들...
영화는 ‘새장 여인숙’을 운영하는 한 가족과 그 곳에서 몸을 파는 한 창녀와의 관계를 통해서 영화를 전개하고 있다. 그들은 ‘새장 여인숙’이라는 한 공간에서 살아간다. 그러나 그들은 공간의 일치만 있을 뿐, 나머지는 각자의 인생으로 그들은 살아가고 있다. 진아와 혜미 이 두 사람은 여인숙 안에서 극과 극의 존재이다. 한 사람은 창녀이고, 한 사람은 대학생이다. 사회에서 극과 극의 대우를 받는 사람이다. 두 사람이 한 집안에서 살아간다. 처음부터 이 두 사람은 결코 융화 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영화의 첫 장면에서 이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면서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길을 걷다가 조금씩 존재에 대해서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목적지에 도착하면서 비로서 그들의 존재를 알게 된다. 혜미는 그 순간 진아를 굉장히 멸시하게 된다. 혜미는 집에 대해서 굉장히 수치심을 느낀다. 그러기에 혜미의 눈에 진아는 인간 이하의 존재로 느껴진다. 반면에 진아의 눈에 비친 혜미는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친구가 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혜미에게 친절함을 나타낸다. 진아는 분명 창녀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