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내가 생각하는 과학, 수학이란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우연이란 있을 수 없는 학문 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 보니 나의 생각은 옛날 과학자들이 가지고 있던 요소 환원주의의 틀 안에 갇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은 여러 요소들이 작용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 할 수 없는 카오스의 시대이고 이것이 21세기의 패러다임이다. 그렇다면 카오스란 무엇일까?
책에서 ‘카오스를 풀어놓아 제 마음대로 움직이게 하라. 나는 여러 모양을 갖는 이들 무리들을 모아 그들이 만들어 내는 모양을 응시하리라. - R. 프로스트 ’라는 구절이 있다. ‘제 마음대로 움직이게 하라’는 무질서를 의미하고 ‘그들이 만들어 내는 모양’ 이라는 것은 질서라는 뜻을 품고 있다. 혼돈이면서도 그 안에서 어떤 질서를 감지하게 하는 카오스의 성질을 잘 표현한 구절이라고 생각한다.
카오스는 상식적으로 말하는 단순한 혼돈이 아닌 처음에는 정연한 질서를 유지하다가 어느 순간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혼돈상황은 우리 주변 곳곳에 숨어 있으며 현대사회의 특징과도 통하는 바가 많다. 과학자들은 ‘이런 예측할 수 없는 카오스는 복잡한 세계 즉 복잡계를 보여주는 창의 역할을 했다‘고 말하고 있다.
인간들은 혼돈의 무질서함,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이러한 상황을 살아가는데 막연한 두려움을 느낀다. 때문에 그러한 ‘혼돈 속에서 일정한 패턴을 찾는 것’이 카오스 연구의 목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꼭 두려움만을 느낄 필요는 없다. 세상은 불확정성이기에 재미있고, 그것에 인생의 묘미가 있는지도 모른다는 저자의 얘기에 동감한다. 불확정성이 있기에 여러 ‘기회’라는 것이 생길 수 있고 불확정성을 인정하면서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해 문명을 구축해 가는 데 인간의 존엄성과 보람이 있는 것이다. 결국 카오스의 혼돈의 상황은 생각하기 나름인 것이다.
.
.
.
참고문헌
1. 김용운, 카오스와 불교, 사이언스 북스, 2001
2. 류재구, 카오스=함수+방정식+기하+통계, 교육 소프트 연구소, 1998
3. http://news.empas.com/show.tsp/20040212n05411/?s=2570&e=2748, 수학으로 본 시 대정신, 중앙일보, 2004/06/21 21:54
4. http://news_read.php?oldid=20040505000055025, 인물, 한국경제, 2004/06/21 22:15
5, http://blog.naver.com/isenser/2000320813, 카오스란무엇인가 ,2004/06/21/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