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빈곤의 여성화’라는 용어는 1970년대 서구사회에서 빈곤이 빠른 속도로 여성문제가 되어 가는 것을 관찰한 피어스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으며, 나이스너등은 빈곤 속에 살고 있는 여성수의 절대적 증가를 ‘빈곤의 여성화’라고 보고, 가족구조의 변화가 빈곤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빈곤의 여성화’ 현상은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서구유럽의 경우 편모가족이 1980년 24%에서 1990년 31%로 동남아시아의 경우 20%가 증가되는 등 각국마다 편모가정이 늘고 있다. 이는 세계적인 현상으로 여성의 지속적인 빈곤 가능성을 보여준다.
김미혜는 ‘빈곤의 여성화’요인을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1. 성차별적 노동시장
노동시장의 성차별적 구조의 결과로 다수의 여성들은 주변 노동체계에 취업하게 되어, 저임금 및 하위직에 편중되어 있다. 취업을 했던 여성들도 가사와 직장의 이중역할 수행의 어려움으로 취업을 중단하거나 저임금의 시간제 노동이나 비공식 부문으로 이전하는 비율이 높다. 남편의 경제적 지위에 전적으로 의존해 온 전업주부나 저임금의 취업주부 모두는 남편 부재시에 가족생계유지를 위해 취업하려고 하나 현실적으로…